2007년 08월 10일
아윌비백!!
아... 접어두는 걸 깜빡했따;
에 뭐 그냥 가죠 뭐. 사진은 친구 싸이에서 불펌^^
9박 10일간 동티모르에서 APAY 평화캠프를 가졌습니다.
인천-자카르타-발리-딜리-발리-인천의 일정이었는데 나름 즐거웠고, 많이 배우고 돌아왔습니다.
에 뭐 그냥 가죠 뭐. 사진은 친구 싸이에서 불펌^^
9박 10일간 동티모르에서 APAY 평화캠프를 가졌습니다.
인천-자카르타-발리-딜리-발리-인천의 일정이었는데 나름 즐거웠고, 많이 배우고 돌아왔습니다.

발리 숙소에서-_- 호텔 이름이 PATRA였는데 완전 초 호화였음;; 낮에는 수영장에서 놀고 숙소내에서 길잃고 헤매다(..) 저녁은 컵라면과 함께.
....나름 신라면도 있었는데 정말 못먹겠더군요. 과일도 배와 오렌지 말고는 GG
쨌든 이날은 푹 잤습니다.(전날엔 자카르타 공항에서 바퀴벌레들과 함께 밤을 지샌지라^^)
....나름 신라면도 있었는데 정말 못먹겠더군요. 과일도 배와 오렌지 말고는 GG
쨌든 이날은 푹 잤습니다.(전날엔 자카르타 공항에서 바퀴벌레들과 함께 밤을 지샌지라^^)

여긴 TL캠프 숙소. 학교를 빌린 거라 걍 모기장만 치고 자는 형식으로. ..그런데 말이 모기장이지 벌레가 거의 없어서 불편하기만 했었죠;
그리고 제 이불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냄새가(..)
실은 이거 친구가 찍은 거라 남자방인데. ....에이 뭐 어때. 여자방도 대충 비슷한 구조입니다.
그리고 제 이불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냄새가(..)
실은 이거 친구가 찍은 거라 남자방인데. ....에이 뭐 어때. 여자방도 대충 비슷한 구조입니다.

현지에서 지금 약 2년을 생활하고 계시는 간사님. 작년에 어셈블리 때 한 번 뵀었는데 영어 잘 하셔서 깜짝 놀라고 떼뚬어 잘 하셔서 깜짝 놀라고 한국어(특히 대구 사투리)잘 하셔서 깜짝 놀라고 더 놀라웠던 건 일본인이시라는 거.
...4개국어 가능. 존경합니다.
...4개국어 가능. 존경합니다.

"하나야, 신당동 떡볶이와 리카라과의 족벌독재정치에 반대하는 세력 간에 무슨 상관이 있을까?"
...게임반인 제가 축구하고 힘들어서 한숨 돌리고 있는 저에게 친구놈(사진 출처)의 헛소리. 재밌는 녀석입니다.
쨌든 아직 제 사진 이것밖에 없어서ㅍㅍ (사람들이 사진을 안 올려;;) 제가 입고있는 조끼가 유니폼이었는데 모르고 하나 들고 와버렸음;; 괜찮으려나..
...게임반인 제가 축구하고 힘들어서 한숨 돌리고 있는 저에게 친구놈(사진 출처)의 헛소리. 재밌는 녀석입니다.
쨌든 아직 제 사진 이것밖에 없어서ㅍㅍ (사람들이 사진을 안 올려;;) 제가 입고있는 조끼가 유니폼이었는데 모르고 하나 들고 와버렸음;; 괜찮으려나..

평화학교 중에 댄스반 풍경. 아마 티모르 전통 댄스를 배우고 있는 듯. 매우 간단해 보여서 몸치인 저도 도전해 봤지만 은근히 어렵더라구요;

이건 올챙이송. 인기 만점이었습니다. ..비록 가사는 잘 못알아들었지만;

이번엔 미술반. 낯익은 얼굴들이 몇 보이는데. 제일 앞의 여자 아이는 축구할 때 굉장히 활약했고 마지막날엔 저보고 울지 말라고 위로까지 해 줬죠.
..씩씩하고 좋은 아이였는데.
..씩씩하고 좋은 아이였는데.

센터 건너편의 산. 나무가 거의 없죠.
이곳은 기름도 발전소도 없어서 나무를 연료로 쓰는데, 그 때문에 산에 숲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른 나라들이 자연 보호를 명목으로 벌목을 금지시킬 수도 없는 노릇이고.(이 나라엔 아무런 기반이 없으니까 나무 없이는 아무것도 못합니다;)
그래서 이 곳의 평화를 지키는 법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해야 했습니다.
우선 사람들이 시간관념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냥 밥먹고 프로그램 하나 밥 먹고 프로그램 하나 이런 식으로 생활하다보니.. 저도 방학에 익숙해지지 않았으면 여기 적응 못했을 듯.
하지만 그런 여유로움이 어떤 때는 짜증날 때도 있더군요; 자기들이 열심히 준비했다고 해놓고 정작 참여는 진지하게 하지 않는 것 같아서.. 나중에 그런 오해는 풀렸지만. 어쨌든 이런 삶의 방식도 있구나 하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평화롭고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의 이면도 엿보았습니다. 낮에는 그렇게 행복해보이던 사람들이 밤이 되니까 학교를 향해 커다란 돌을 던지더군요. 마지막 전날 하루 빼곤 하루도 빠짐없이 돌이 날아온 듯? 나중 며칠 간은 총성도 들리던데. 스릴 넘치는 생활이었습니다. 어떤 날은 아침에 일어나니 길이 불에 그을려 있더군요. 또 차를 향해 돌을 던져서 차 앞유리가 깨지고 뒷자석에 앉아있던 선생님이 돌을 맞으셨다던가..
처음에는 상당히 쇼크였는데 나중에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것도 사람들이 나름대로 투쟁하는 방법이라고 하더군요. ..음. 아직 법이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나라라 그렇다고는 하시는데, 꼭 선진국의 방식을 강요할 수는 없다고. 이런 시행착오를 겪어야 나라가 더 튼튼해질 수 있다는 선생님의 말씀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마지막 전날 공항이 폐쇄될 수도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땐 가슴이 철렁했어요. 결국 돌아올 때 그곳에 있던 UN이 총 동원돼서 우리를 엄호해줬습니다-_- 색다른 경험이에요.
아직 친구가 사진을 다 올린 게 아니라서 이야기는 다 못하겠지만;(아니면 거의 개인적인 사진이라서..) 나중에 더 올리면 저도 더 옮겨올게요.
쨌든 굉장히 많은 것을 느꼈고.. 음. 다시 돌아가고 싶은 나라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많이 아쉬워요. 특히 공항으로 뛰어서 우리를 쫓아오던 아이들을 생각하면..
이 경험을 잘 살려서 좀 더 발전하는 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곳은 기름도 발전소도 없어서 나무를 연료로 쓰는데, 그 때문에 산에 숲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른 나라들이 자연 보호를 명목으로 벌목을 금지시킬 수도 없는 노릇이고.(이 나라엔 아무런 기반이 없으니까 나무 없이는 아무것도 못합니다;)
그래서 이 곳의 평화를 지키는 법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해야 했습니다.
우선 사람들이 시간관념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냥 밥먹고 프로그램 하나 밥 먹고 프로그램 하나 이런 식으로 생활하다보니.. 저도 방학에 익숙해지지 않았으면 여기 적응 못했을 듯.
하지만 그런 여유로움이 어떤 때는 짜증날 때도 있더군요; 자기들이 열심히 준비했다고 해놓고 정작 참여는 진지하게 하지 않는 것 같아서.. 나중에 그런 오해는 풀렸지만. 어쨌든 이런 삶의 방식도 있구나 하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평화롭고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의 이면도 엿보았습니다. 낮에는 그렇게 행복해보이던 사람들이 밤이 되니까 학교를 향해 커다란 돌을 던지더군요. 마지막 전날 하루 빼곤 하루도 빠짐없이 돌이 날아온 듯? 나중 며칠 간은 총성도 들리던데. 스릴 넘치는 생활이었습니다. 어떤 날은 아침에 일어나니 길이 불에 그을려 있더군요. 또 차를 향해 돌을 던져서 차 앞유리가 깨지고 뒷자석에 앉아있던 선생님이 돌을 맞으셨다던가..
처음에는 상당히 쇼크였는데 나중에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것도 사람들이 나름대로 투쟁하는 방법이라고 하더군요. ..음. 아직 법이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나라라 그렇다고는 하시는데, 꼭 선진국의 방식을 강요할 수는 없다고. 이런 시행착오를 겪어야 나라가 더 튼튼해질 수 있다는 선생님의 말씀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마지막 전날 공항이 폐쇄될 수도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땐 가슴이 철렁했어요. 결국 돌아올 때 그곳에 있던 UN이 총 동원돼서 우리를 엄호해줬습니다-_- 색다른 경험이에요.
아직 친구가 사진을 다 올린 게 아니라서 이야기는 다 못하겠지만;(아니면 거의 개인적인 사진이라서..) 나중에 더 올리면 저도 더 옮겨올게요.
쨌든 굉장히 많은 것을 느꼈고.. 음. 다시 돌아가고 싶은 나라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많이 아쉬워요. 특히 공항으로 뛰어서 우리를 쫓아오던 아이들을 생각하면..
이 경험을 잘 살려서 좀 더 발전하는 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by | 2007/08/10 20:03 | 으아어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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